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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쿠스틱 기타(guitar) 구입하기

by 와머니 2023.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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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포스팅에서 기타 독학과 관련한 전반적인 의견을 피력한 바 있습니다. 오늘은 본격적인 연습을 위한 기타 구입하기에 관한 내용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 초보자의 기타 연습은 손가락의 고통에도 불구하고 대중적이고 범용성이 뛰어난 어쿠스틱 기타로 연습을 시작하라고 제안한 바 있습니다.

기타 구입에 앞서 많은 사람들이 어떤 형태의 기타를 사야 하는지 수없이 고민하곤 합니다.

 

 

 

따라서 바디형태에 따른 기타의 종류, 제작 재료에 따른 종류, 픽업장착여부에 따른 고려사항, 최종구매 시 고려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서 순차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백사장에 세워진 어쿠스틱 기타

 

바디형태에 따른 기타의 종류

 

어쿠스틱 기 타은 바디의 형태에 따라 드래드넛, 콘서트, 점보, 팔러, 오디토리엄, 등으로 다양하게 나누어집니다.

벌써부터 머리가 지끈 거리는 건 아니시죠?

굳이 기타의 종류를 이론적으로 공부할 필요도 없고 학문적으로 접근할 필요도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단 두 가지만 생각하세요. 항아리처럼 통통하게 생긴 기타가 드래드넛 기타이고, 바디의 아래쪽 부분이 움푹하게 도려낸 것처럼 생긴 것이 컷어웨이 기타입니다. 물론 컷어웨이 기타가 바디형태에 따른 분류에는 해당이 되지 않습니다.

어떠한 바디형태의 기타에 가공(?)된 상태를 말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컷어웨이 기타는 아래쪽을 왜 도려 놓았을까요?

높은음을 내는 14프랫이상의 지판을 왼손가락으로 누르기 편하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일반통기타의 경우 14프랫 이상의 높은음을 짚어야 하는 경우 바디에 손가락이 막혀서 여간 불편한 게 아닙니다. 그런 점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움푹 페이게 만들어 왼손운지의 편의성을 도모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하이프랫은 누를 일이 있겠냐 싶어서 드래드넛으로 구입해서 지금도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실력이 조금씩 붙으면서 하이프랫연주가 필요한 경우가 생겨서 살짝 후회하기도 했습니다.

처음에 기타에 입문하시는 분들은 일반형 드래드넛 기타가 무난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실력이 일취월장하게 되면 일렉기타에도 관심이 자연스레 옮겨질 수 있는데 그때는 일렉기타로 하이프랫의 쫀쫀한 음을 신나게 연주할 수도 있을 테니까요.

 

 

목재에 따른 기타의 종류

 

다양한 기타의 목재재료에 따른 부분은 각설하고, 합판이냐 원목(solid)이냐에 대한 부분만 살펴보고자 합니다.

마호가니니 로즈우드니 등등 궁금한 점이 있으신 분들은 다른 자료를 통해서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합판과 원목 중 어떤 것이 좋을까요?

당연히 원목이 좋습니다. 그렇다고 원목기타를 구입해야 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소리의 측면에서 , 원목기타는 합판 기타에 비해 음량이 크고 선명합니다. 그에 비해 합판기타는 찰랑 거리는 가벼운 소리(?)가 난다고 할까요? 

원목기타의 경우 지속적으로 연주가 이루어지면 질수록 소리가 좋아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관리의 측면에서, 합판기타는 관리가 무난한 편이나 원목기타는 습기나 건조한 날씨에 매우 약하여 변형이 쉬운 단점이 있습니다. 그만큼 제습제를 통한관리등이 필요하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저는 30만 원대 국산 합판기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혼자 연습하고 놀기에는 제격이죠.

막귀라서 그런지 음색에 대한 불편함은 못 느끼고 있습니다.

 

픽업장착여부에 따른 고려사항

 

기타의 상판을 살펴보면 볼륨노브가 달린 장치가 붙어있는 기타를 보신 적이 있으시죠?

공연 등을 위해 기타의 소리가 앰프로 전달하는 과정에 필요한 장치로 픽업이라고 불리는 장치입니다.

 

저는 공연할 일이 없다 싶어 노 픽업의 기타를 선택하였습니다. 

공연할 정도의 실력이 되면 당연히 지금보다 고사양의 픽업기 기타를 구매하면 되지 않을까요?

 

최종구매 시 고려해야 할 사항

 

이제 기타가 선택되었습니다. 온라인매장을 통하든 오프라인 매장을 가든 여러분의 선택입니다만 기타를 구입하면서 반드시 구입해 두어야 나중에 후회하지 않는 액세서리들이 있습니다. 최초구입 시 구입해두지 않았다가 나중에 별도로 구입하려고 하면 번거롭기도 하고 비용적으로도 손해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타를 세워둘 스탠드 : 비용 아낀다고 패스했다간 여러분의 기타는 방바닥에 널브러져 있거나 침대 위에 자빠져 있거나, 간혹은 발에 밟혀 부서지거나 하는 열받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줄감개 : 반드시, 필연적으로 여러분의 기타 줄은 끊어집니다.

줄이 끊어진 기타를 부여안고 근처 악기상으로 허겁지겁 달려갈 것이 아니라, 기타 줄 정도는 혼자 교체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때 필요한 것이 줄감개입니다. 헤드머신을 손으로 부여잡고 줄을 직접 갈아보시면 왜 그런지 직접 경험하실 겁니다.

▶피크 : 우리 집에서 가장 많이 눈에서 사라지는 것이 피크입니다. 하루는 악보책에 묻혀있다가 어떤 날은 기타 바디 속에 들어가 있기도 하고, 또 어떤 날은 베개 밑에서도 나타나는 신출귀몰한 녀석입니다.

▶여분의 기타줄 : 모든 번호의 기타줄을 마련할 수 있으면 좋지만, 특히 1,2,3번줄은 더욱 잘 끊어지니 반드시 미리 구입해두시기 바랍니다.

 

다른 액세서리들도 마련하면 좋겠지만 가장 필수적인 부분만 말씀드렸습니다. 기타를 구매하면 기본옵션으로 제공해 주는 곳들이 많을 것입니다. 그래도 만에 하나 달랑 기타 하나만 구입하는 누를 범할까 봐 노파심에서 말씀드리니 반드시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마치며

 

결국 드래드넛, 합판기타 혹은 탑솔리드, 노픽업으로 결정하면 무난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다면 고가의 기타를 구입하는 것도 좋지만 고가의 기타가 나에게 주어질 때 고품질의 음을 내어 주지 않음을 스스로 인정하고, 부담이 없는 선에서 선택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당장 시작한 당신께 경의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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